여행

제주도 동쪽 여행 , [해녀의 부엌]에 다녀왔습니다.

봇다리 여행객 2023. 4. 17. 23:27
728x90
반응형

 

 

 

작년 이맘때쯤, 저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.

 

 

제주도 일정 중, 꼭 가보고 싶었던 [해녀의 부엌]을 다녀왔습니다.

 

 

해녀의 부엌은 예약이 그리 쉽지 않으니,

여행일정이 잡히시면 일찍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!

 

 

 

저는 거의 일주일 전에 예약했던 것 같아요.

그리고 공연날짜가 목, 금, 토, 일 이렇게 있으니

꼭 참고하셔서 여행일정을 짜시면 되겠습니다.

 

 

 

제가 이 곳을 꼭 가보고 싶었던 건,

 

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과

 

제주 해산물로 만든 파인다이닝이 결합된 곳이 흔치 않았고 너무 흥미로운 부분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에요.

 

 

 

 

저희는 해녀의 부엌에는 "해녀이야기"를 선택하여 관람 및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.

(현재는 해녀이야기만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.)

 

 

 

공연을 한 후 식사를 진행했는데요.

 

 

 

공연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.

 

 

 

해녀들의 이야기.

사실 흔하지도 않고 잘 모르는 이야기잖아요?

 

 

 

그런데 잘 모르는 그 이야기를

다양한 무대연출을 통해 잘 풀어줬다는 생각이 드는 공연이었어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공연이 토크쇼 형식의 느낌도 가미가 된 터라

같이 참여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.

 

 

 

지루하지 않았고 꽤 집중도가 있는 공연이었어요.

 

 

 

살짝 감동도 있었던 해녀이야기의 막이 내리면,

 

식사가 시작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첫 디쉬로 나온 '흑임자 죽' 인데요.

 

너무 제 입맛엔 맛있었어요.

 

진득하고 흑임자 향이 폴폴 나서 정말 고소했습니다.

 

 

애피타이저로 정말 좋았던 디쉬였어요.

 

 

 

그리고 그 뒤부턴 뷔페식으로 진행돼서 순서대로 음식을 퍼올 수 있었는데요.

 

 

 

공연을 진행하셨던 해녀분들께서 직접 따오신 해산물이라고 하시니,

 

저는 제가 먹을 수 있는 최대한의 양을 퍼서 있는 힘껏 먹어보려 했습니다.

 

 

 

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보이시나요?

 

 

그릇이 음식을 토해내기 1초 전입니다.

 

 

 

각종 나물과 해산물들 어느 것 하나 맛없는 게 없이 저는 정말 너무 잘 먹었어요.

 

 

그야말로 꿀맛이었습니다.

 

 

저는 어른 입맛이라 더 그런 거일 수 있는데,

 

애기들도 잘 먹는 거 봤기 때문에,

 

 

이번만큼은 자신 있게 맛있다고 얘기하겠습니다.

 

 

 

 

저 그릇에 담긴 모든 음식을 정말 다 먹어치우고 나니

 

'아.. 이래서 배가 터진다고 말하는 거구나.'

 

싶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그만큼 맛있었단 말을 돌려서 표현한 건데,

여러분들은 잘 이해하셨는지 모르겠네요.

 

 

 

 

어쨌든,

 

식사를 다 마무리하고 난 후에는

바로 일어나서 가셔도 되지만,

 

해녀의 부엌에서만 파는 기념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.

 

 

 

저는 그중 톳흑임자죽을 따로 파셨었는데

잠깐 정신 놓고 '있는 대로 다 주라'고 할 뻔했습니다만,

 

딱 하나만 사서 들고 나왔습니다.

 

 

 

그 외에도 해녀만능장도 있고, 

뿔소라장 등 종류가 많으니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.

 

 

 

 

그리고! 혹시나!

가신 분들 중 특정 해산물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꼭 사전에 어떤 해산물이 들어가는지,

직원분들께 꼭 여쭤보고 드셔야 합니다!

 

저는 군소 알러지가 있어서, 군소는 빼고 먹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재밌는 공연도 보고, 배 터지게 식사도 하고,

기념품 싹쓸이해 올려다가 정신 차리고 1개만 구매해서 나오니,

 

 

해녀의 부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
 

 

 

제주도를 저는 매년 항상 가는 편인데,

 

요즘엔 핫한 식당도 너무 많고,

 

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식당보단 젊은 취향의 식당들이 정말 많아졌잖아요.

 

 

 

그런 식당의 홍수 속에서,

 

특별하게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다이닝이 있다는 건

 

꼭 한 번 체험해 볼 만한 이색 경험이라고 생각해요!

 

 

 

어딜 가도 없잖아요.

해녀이야기를 들으며, 해녀들이 딴 뿔소라 음식을 먹는 곳은 말이죠.

 

 

 

 

이번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시라면,

해녀의 부엌을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?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즐거운 제주 여행 되시길 바라요:)

728x90
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