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!
오늘은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전시 중인 [어노니머스 프로젝트] 전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!
전시는 2023.06.06 까지이니
여유롭게 가실 수 있어요!
은근 저는 그라운드시소 서촌 전시를 꽤 가봤던 거 같아요.
의도한 건 아닙니다만,
이곳에서 전시하는 사진전 중에 예쁜 전시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.
전시장을 가면 티켓팅을 하면서 저렇게 필름컷 사진을 한 장씩 주세요.
사실 나눠주신 사진들은 각기 다 다르지만 복불복은 없는 것 같아요!
왜냐하면,
다 예쁘거든요 :)
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전시는
특히 일상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으로 가득해요.
전 특히 이런 무드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.
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들이
나중에 보면 더 소중한 순간처럼 기억되잖아요.
의도하고 작정하고 찍은 사진도 정말 예쁘겠지만,
그냥 찰나의 순간, 그때의 자연스러운 내 모습들이
더 소중하게 느껴진달까?
(저만 그런가요?)
그런 면에서 어나니머스 프로젝트는 참 예쁜 사진들이 많았어요.
실제로 전시된 사진보다 훨씬 더 많은 필름도 전시되고 있었고,
작가가 하나하나 모은 필름도 너무 예쁘고 저렇게 소장하고 있다는 게 부럽기도 하더라고요.
확실히 사진은
추억을 기억하기에 가장 최고의 수단인 것 같습니다.
저도 이런 비슷한 분위기의 어렸을 적 사진이 있는데,
시간이 많이 지나고 보면,
얼마나 웃기고 저 순간이 기록된 것이 소중한지 느끼는 것 같아요.
그리고 전시된 사진들 중에는 이렇게 반려동물과 같이 찍힌 사진들도 참 많은데,
저도 반려견이 있어서 그런지,
'이렇게 사진 많이 남겨야 되겠다'라고 더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어요.
너무 예쁘잖아요.
반려견과 인간이 같은 수명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, 그렇질 못하니까
저렇게 일상의 추억들을 더 많이 기록해야지 싶었어요.
내 일상이 아니어도,
다른 사람의 일상의 순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기도 하더라고요, 저는!
아이들 사진도 참 많은데요.
저는 친 조카가 2명 있는데, 그 조카들이 생각나면서
꼭 저렇게 밥 먹고 있을 때 한번 사진 찍어줘야지 싶었어요!
그리고 심지어 전체적인 사진 컬러가 좋아서,
이 와중에도 사진기 하나 살까 싶더라고요.
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. 흣차.
이렇게 친구들과의 추억도,
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도,
다 소중히 기록되어 있어요.
누군가가 기록해 주었네요.
저는 사진을 아주아주 예쁘게 찍거나,
아주아주 예쁘게 찍히지는 않지만,
뭐,
그러거나 말거나.
이 전시를 보고는 사진 자체를 많이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.
오늘이 가장 젊은 날의 나인 거잖아요.
그래서 저는 어느 순간부터 매일 어떤 모습이든 셀카를 한 장씩은 꼭 찍어두는 것 같아요.
한 2-3년 정도 된 것 같아요.
내 얼굴이 예쁘든, 예쁘지 않든 말이죠.
여러분들도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통해 힐링하고 싶으시다면,
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전시가 되게 좋을 것 같아요!
일상의 소중함이 많은 깨달음을 줄 거거든요 :)
재밌는 전시되시길 바라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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